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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Autism) 종류

 

 

자폐증 (Autism) 종류

 

우리가 통상적으로 언급하는 자폐증은 전반적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혹은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라고 부르며, 이 장애는 학계에서 3가지 정도로 나뉘어 논의된다.

 

첫째로는 레오 카너가 정의한 아동을 부르는 자폐증(Autism; Kanner's Syndrome),

 

둘째로는 한스 아스퍼거가 논의한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포함한 고기능성 자폐증(High Functional Autism)이다.

 

다만 서번트 증후군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장애는 아니며, 고기능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이 서로 구분이 가능한 정신질환인지의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E%90%ED%8F%90%EC%A6%9D   (출처)

 

 

 

내 아들의 나이, 2014년 3월 기준으로 6살 (만 5세)이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다른 아이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는 못했다.

그저 이중 언어 (한국어, 영어)를 사용하다보니 다만 늦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석이 미국에서 3년을 보내고 한국에 왔을때는 한마디의 한국말을 못했었다. 물론 영어도 못했었다. 그저 몇개의 단어만을 나열했을 뿐.

그러던 녀석이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인지 우리말 실력이 늘고 있음이 눈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렇군. 기우에 불과했군. 이중언어를 사용하기때문에 늦었던 것이었군.

이렇게 위안을 삼았다.

그리고 6개월 후.

담임선생님이 면담을 요청한다.

 

약간의 침묵이 흐르고.

무거운 입을 떼신다.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그래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Asperger's syndrome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인점은 자폐증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찍알게되어서 더 다행이었다.

그동안 소홀했던 아들과의 체온 전달을 더많이 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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