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31337511
나의 장(腸) 건강 상태 진단:
- 방귀 냄새가 지독하고, 변 색깔이 ‘황금색’이 아니라면 장 건강은 낙제점이다.
-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속이 편하지 않을 뿐더러 피부가 거칠어지고,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 병든 장은 대장암 발생과도 연결
- 불규칙한 식생활과 육류 중심의 편식이 주요 원인

비상 걸린 장 건강
대장암이 늘어나는 것은 장내 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식생활과 육류 중심의 편식이 주요 원인이다.
김정욱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담즙산 같은 독성물질 분비가 촉진돼 장점막 세포 손상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장내 세균집단의 균형이 깨지는 것도 장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좋은균, 나쁜균, 이상한 균
대장을 중심으로 우리 몸에는 100여종, 100조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좋은균: 유산균·바실러스균·낙산균
장내 환경이 산성으로 바뀌며 배 속을 편하게 유지
나쁜균: 웰치균
장내 환경이 알칼리로 변하면서 갖가지 질병 발생 경고를 한다.
부패가 진행돼 역한 대변과 방귀 냄새·복통·복부팽만·피부 트러블 등이 나타난다.
육류 등 단백질을 분해해 황화수소나 암모니아를 만든다.
이들 부산물이 설사나 변비, 거친 피부를 만든다.
변비로 인해 변이 계속 부패하면 발암성 물질이 발생한다.
최창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방귀 냄새와 소리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장내에 나쁜 균이 많으면 장에 가스가 잘 차고, 속이 거북하며, 냄새가 역하다. 반대로 장내에 좋은 균이 많으면 방귀 소리는 큰데 악취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위암·대장암 위험 신호
갑자기 잦은 설사를 하거나 변이 연필처럼 가늘어졌다면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 벽에 암 덩어리가 생기면 통로가 좁아져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진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자주 대변의 굵기가 변했던 사람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예전과 다른 배변 습관이 생겼다면 일단 대장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긴 것으로 대장내시경 등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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