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여행의 시작 2014. 6. 30. 16:10

2014. 6. 28. 토요일

4명이 산행을 하였다. 병찬, 동연, 승우, 그리고 나.

거창한 산악회를 표방하는데 실제 회원은 오늘 병찬이 가입하면서 4명이 되었다.


현재 산악회 이름은 "사인회"  ㅋㅋ


칠보산(七寶山)

 괴산군 장연면과 칠성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써,  높이는 778m 이다. 

 불교의 일곱 가지 보물인 금, 은, 산호, 거저(바다 조개), 마노(석영), 파리(수정), 진주처럼 아름답다 하여 칠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송이 버섯 산지이고 청석골 골짜기에는 신라 시대에 창건한 각연사와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433), 통일대사탑비 등이
있다.


오늘의 등산 코스다. 약 4시간 정도를 예상하면서 등반을 시작하였다.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려 준비하는데

대대적인 산악회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기념사진 없이 출발.




오르는내내 산악회 멤버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했다.

산악회 회원들이 많으니까 앞길이 많이 막혀서

속도가 나지 않고 대기하면서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좀더 빠르게 지쳐 갔다.

하는수 없이 정상에 도달하기전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먼저 먹기로 결정.

그전에 취했던 포즈샷~~~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칠보산 정상.

정상은 약간 허접(?)해 보였다.

정상의 감흥을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의 정상.

그렇지만 기념 사진이 빠질수야 없지~~





하산하는 길은 길기는 하였지만,

계곡에서 주는 시원한 물소리

깨끗한 계곡물은 산행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주었다.




이동거리는 8.7 km, 소요시간은 거의 5시간.



그리고,

빠가사리 매운탕 한판.




서로 시간 맞추는게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이해하며 시간을 맞추다보니

또다른 추억하나 가슴에 새기었다.

다음은 뜨거운 여름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관계로

시간 맞추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영장 체력 훈련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대신, 가족동반 바베큐를 통해

집에서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하는

마눌님들 휴가를 주려는 멋진 계획을 세웠다.